“북한 핵실험, 미국 군사력 증강의 빌미”

입력 2013.02.14 (16:53)

수정 2013.02.14 (16:54)

북한 핵실험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우방들의 군사력 증강의 빌미가 되고 있다고 중국 차이나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왕판 중국 외교학원 국제관계연구소장은 "미국과 우방들이 북한 핵실험과 이른바 도발에 대한 반대를 표시하기 위해 군사훈련을 더 자주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왕 소장은 또 "그들은 북한을 봉쇄한다는 명분 아래 미사일 요격 시스템 배치도 서두를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루안쭝쩌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 역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북한 위협에 대응할 보호막 제공을 약속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북한의 핵실험을 동아시아지역 군사력 파견의 빌미로 사용할 거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