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이 5월 전당대회 경선규칙을 정하고 새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는 폐지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이 5월로 예정된 차기 지도부 경선 규칙을 결정했습니다.
대의원 투표 50%와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의 투표 30%, 여론조사는 20%를 반영합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투표는 폐지했습니다.
<녹취> 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만 준다면 민주통합당이 성숙한 정당으로 거듭 날것이다."
최고위원 중 최다득표자가 대표를 맡는 방식 대신 당 대표를 따로 뽑기로 해 대표권한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 경선에는 김부겸 전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과, 비주류 측 김한길 전 최고위원,그리고 이용섭 전 정책위의장 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국회에 출석했던 문재인 의원이 오늘 중앙위원회에는 불참한 가운데 대선평가 토론에서는 친노 세력에 대한 비판이 거듭 제기됐습니다.
<녹취> 한상진(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 : "대선 배패 책임 세력이 자숙하고 퇴진할 때 과거 극복의 정의는 실현됩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도 정치 활동을 재개할 조짐입니다.
안 전 교수 측 관계자는 10월 재보선에 즈음해 신당 창당 등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전 교수 측은 오는 4월 국회의원 재보선에 측근을 출마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