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후보자 “북의 도발…모든 수단으로 응징”

입력 2013.03.07 (21:54)

수정 2013.03.07 (21:54)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이 천안함 피격이나 연평도 포격과 같은 도발을 해오면 대북 심리전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북한이 또다시 도발하면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고 응징수단에는 당연히 심리전도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북한이 군사적 긴장상태를 조성하고 있다며, 추가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화력도발 등 군사적 도발과 비군사적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는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는 한미 정부 간 합의한 사항이고 이미 한 차례 전환시기를 연기했기 때문에 전환시기를 다시 재조정하는 것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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