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이미 소규모 훈련 시작…경계태세 유지

입력 2013.03.07 (11:04)

수정 2013.03.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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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북한이 대규모 훈련에 앞서 이미 작은 규모의 훈련을 시작했다며, 북의 훈련이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어제부터 대북 경계비태세를 한 단계 높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이 대규모 훈련준비를 하면서 지상, 해상 등에서 이미 훈련을 시작했다면서 북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군도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북이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것은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설정구역의 면적에 따라 거기 맞는 미사일 발사시험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한미 연합 감시 자산을 증가해서 운영하면서 북한의 잠수함을 포함한 군의 동향을 정밀 감시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각급 부대 무기 대비 수준을 증가하고 대테러 초동조치 부대도 즉각 투입을 준비하는 등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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