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귀국길 올라…“숙고의 시간 가졌다”

입력 2013.03.11 (06:10)

수정 2013.03.11 (10:29)

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귀국길에 오르며 "여러가지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82일만에 귀국길에 오른 안 전 교수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체류 기간 책을 많이 읽고 많은 생각들을 했다"며, "고민한 부분들에 대해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노원병 출마에 대해 "여러 말들을 전해듣고 직접 여러 분들을 만났다"며, "같이 상의하고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고 바로 알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전 교수는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일인 12월19일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체류하면서, 향후 정치 행보 등을 구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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