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올해 한국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고 그 시점은 키리졸브 훈련이 끝나고 경계태세가 느슨해졌을 때라고 영국의 국제전략연구소가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도발하면 한국도 맞대응할 게 확실하다고 예측했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군정치를 내세운 북한이 올해 남한을 또다시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국제전략연구소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 시점은 키 리졸브 훈련이 끝나고, 대북 경계태세가 느슨해진 이후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무기를 동북아시아의 평화 구도를 뒤흔드는 중대한 위협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존 칩맨(국제전략연구소 소장)
이 같은 긴장 상황 속에서 한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맞대응할 것이 확실하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은 오늘도 군사 공격 위협을 계속 되풀이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평통 서기국 보도 : "오늘의 엄중한 사태를 지난 시기처럼 말 대 말의 대결로 오산한다면 그처럼 어리석은것은 없다. 이제 도발자들은 임의의 순간에 보복의 불벼락을 면치 못할 것이다."
전면전 발발 가능성과 관련해 한미 군사력의 압도적 우위 속에서 북한의 체제 붕괴가 분명한 만큼 북한은 전면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국제전략연구소는 실제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중국이 과연 북한 편에 서서 싸울지는 의문스런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