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정보위원장 “북 미사일, 美 본토 도달”

입력 2013.03.18 (19:04)

수정 2013.03.18 (20:23)

<앵커 멘트>

미 하원 정보위원장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체제가 불안정하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때문에 핵으로 미국을 공격하겠다는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이 지난주 북한의 호전적인 움직임을 북한 최고 지도부의 불안정성과 연결한 데 이어 미 의회 지도자도 같은 인식을 밝혔습니다.

로저스 하원 정보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불안정성이 가장 큰 우려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로저스(美 하원 정보위원장)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군부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고 애쓰고 있고 북한 군부는 이익 확보를 위해 무력 과시에만 열을 올린다고 로저스 정보위원장은 지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핵으로 미국을 공격하겠다는 북한의 위협과 군사분계선과 서해상에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에 대해서도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치권은 미사일 방어망을 강화하기로 한 미 국방부의 결정을 초당적으로 환영했습니다.

알래스카에 14기의 지상배치 요격 미사일을 배치하는 것 외에 필요하면 추가 조치도 취해야 한다는 입장도 나왔습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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