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키리졸브 연습을 비난했던 북한이 현재 진행중인 독수리 훈련에 대해서도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군 특수부대를 찾아 위협을 이어갔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1위원장이 후방 침입 등 대남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1973 부대를 방문했습니다.
북한군 11군단 산하 부대로 한미연합 독수리 훈련이 시작된 이달 들어 김정은이 시찰한 5번째 군부댑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적들의 심장부에 벼락같이 돌입하여 맡은 군사대상물들과 괴뢰 반동통치기관을 불이 번쩍 나게 타격 소멸해야 한다."
한미연합군은 지난 21일 지휘소 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을 마치고 현재 야전 기동 위주의 독수리 훈련을 진행중입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평통은 오늘 독수리 연습에 대해 "극악한 도발이며 북한의 경고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힘에는 힘으로 정밀 타격에는 초정밀 타격으로 핵에는 핵으로 맞받아나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노동신문도 "키리졸브 연습이 묻어놓은 핵전쟁의 시한탄은 독수리 연습의 광란으로 임의의 시각에 폭발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또 미국으로부터 경제적 혜택을 받아내기 위한 정치적 흥정물로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허황한 것이라며 미국과 대화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