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상 처음 9개 구단 체제로 열리는 프로야구가 내일부터 7개월 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개막전부터 에이스들이 총출동하면서 흥미로운 시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최고의 인기스포츠 프로야구가 돌아옵니다.
<녹취>야구팬 : "롯데파이팅"
<녹취> 야구팬 : "기아 우승"
개막전 대진부터 흥미 만점입니다.
지난 해 챔피언 삼성은 전력이 급상승한 두산과 격돌하고, 우승 후보 1순위 기아와 복병 넥센이 광주 구장에서 맞붙습니다.
개막전답게 각 팀 에이스들이 총출동해 시즌 판도를 미리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욱(두산 감독) : "준비 많이 한 만큼 올해도 멋진 경기 약속"
9구단 체제로 올 시즌은 더욱 흥미로워졌습니다.
전체 경기수가 늘어난 반면 팀당 경기수는 오히려 줄어 홈런 등 기록 달성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또 신생팀 NC와 롯데가 벌이는 지역 라이벌전.
김응용-선동열 감독의 '사제지간' 대결 등 새로운 라이벌 구도는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 동력으로 꼽힙니다.
KBS 한국방송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에 도전하는 프로야구의 힘찬 첫 출발을 함께 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