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vs SK, 챔피언 분수령 될 3차전

입력 2013.04.16 (11:20)

수정 2013.04.16 (21:01)

<앵커 멘트>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이 오늘 열립니다.

2연승을 올린 모비스냐 벼랑 끝 SK냐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록의 모비스는 역시 큰 경기에 강했습니다.

SK의 안방불패 공식을 깨며 적지에서 두번이나 웃었습니다.

노장 양동근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신인 김시래의 겁없는 플레이가 조화를 이뤘습니다.

특유의 질식 수비는 예상대로 SK의 날카로운 공격 예봉을 꺾었습니다.

2연승의 상승세를 탄 모비스는 오늘부터 펼쳐질 홈 3연전에서 챔피언전 승부를 결정지을 각옵니다. <인터뷰> -유재학 감독- //일단 선수들에게 휴식을 충분히 줄 생각이고 안된 부분을 보완하겠다.//

홈에서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한 SK는 벼랑끝 전술로 반전을 노립니다.

챔피언전 경험이 없는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초반 2연승을 거둔 팀이 챔피언에 오를 확률은 87.5%.

97-98시즌 1,2차전을 내줬던 현대가 기아를 7차전끝에 4승 3패로 이긴 경기가 유일한 예외였습니다.

SK가 또한번의 예외를 만들고 극적인 뒤집기 승부를 연출할지,

아니면 모비스의 일방적인 승부로 마감될지,

오늘 열릴 3차전이 그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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