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바르샤 압도! ‘뮐러 웃고 메시 울고’

입력 2013.04.24 (21:44)

수정 2013.04.24 (22:41)

<앵커 멘트>

바이에른 뮌헨이 최강 바르셀로나를 맞아 예상 밖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뮌헨의 공격수 뮐러는 두 골, 도움 한 개로 메시를 압도했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소식,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뮌헨의 반란은 전반 25분, 뮐러의 머리에서 시작됐습니다.

후반 4분엔 절묘한 헤딩 패스로 고메즈의 골을 도왔습니다.

높이의 강점이 돋보였습니다.

세 번째 득점 상황에선 지능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상대 수비수의 진로를 차단해, 로번에게 득점 기회를 열어줬습니다.

뮐러가 쐐기골까지 넣은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4대 0으로 이겼습니다.

2골 도움 한 개. 뮐러를 위한 무대였습니다.

<인터뷰> 뮐러(바이에른 뮌헨) : "모두가 지켜본 그대로 정말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4강 2차전과 결승전까지 계속해서 우리는 마지막을 향해 우리가 가진 무언가를 보여주어야합니다."

반면, 메시는 뮌헨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공을 잡기도 쉽지 않았지만, 어렵게 공을 잡아도, 상대 수비수들이 겹겹이 에워 싸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메시는 슈팅 단 한 개에 그칠 만큼 완벽하게 봉쇄됐습니다.

가장 빛난 뮐러와 존재감을 잃은 메시.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4강 첫 경기는 예상 밖의 승부 속에 두 스타의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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