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티이피, 다른 원전 부품사 검증 결과도 위조

입력 2013.06.05 (10:36)

수정 2013.06.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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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부품 성적서 위조 파문을 일으킨 새한티이피가 기존에 알려진 JS전선의 케이블 외에 다른 부품업체가 생산한 케이블 검증 결과도 위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사용된 케이블 가운데 새한티이피가 검증을 맡은 우진과 두산중공업 공급 제품에서 필수 검사가 생략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새한티이피가 우진이 생산해 납품한 조립게이블의 내진시험과 내환경시험 등 2가지 방사선 조사를 생략하고 문제가 없는 것처럼 속여 검찰에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케이블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우진이 생산해 두산중공업에 공급한 것으로 두산중공업은 이를 한수원에 납품했습니다.

신고리 3,4호기 건설과 관련해 우진이 한수원에 납품한 물품은 모두 46억 원어치입니다.

검증업체인 새한티이피는 원전과 관련해 최소 23개 검증 용역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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