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손흥민, 소속 리그 포지션 ‘10위’

입력 2013.06.13 (08:43)

수정 2013.06.13 (22:59)

KBS 뉴스 이미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유럽프로축구에서 뛰는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기량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포츠 전문 분석 및 통계 기관인 블룸버그 스포츠는 13일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기량을 수치로 환산해 상위 50명의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이 순위에 따르면 메시가 91.25점을 받아 91.16점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분데스리가와 컵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관왕에 이끈 프랭크 리베리(프랑스)가 89.27점으로 3위였다.

50위 안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이 15명이 포함돼 최다를 기록했고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4명),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1명), 이탈리아 세리에A(6명), 프랑스 리그1(4명) 4명 순이었다.

포지션 별 최고 평점 선수를 살펴보면 스트라이커에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8.1점으로 1위였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메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른쪽 미드필더에 토마스 뮐러(뮌헨)가 84점, 왼쪽 미드필더로는 호날두,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유벤투스)가 88.6점을 기록했다.

우측 수비수로는 하파엘(브라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83.3점, 왼쪽 수비수에 레이튼 베인스(잉글랜드·에버튼)가 85.1점으로 각각 포지션별 최고 평점을 받았다.

중앙 수비수에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이탈리아·유벤투스)가 87.5점을 받았으며 골키퍼로는 크리스티안 아비아티(이탈리아·AC밀란)가 81.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기성용은 68.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수비형 미드필더 부문 10위에 올랐다.

또 손흥민(함부르크) 역시 70.9점을 받아 분데스리가 공격수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 유럽프로축구 선수 상위 10명<블룸버그 스포츠 선정>

1.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FC바르셀로나) 91.25점
2.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 91.16점
3.프랭크 리베리(프랑스·바이에른 뮌헨) 89.27점
4.마르코 로이스(독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89.10점
5.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유벤투스) 88.62점
6.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8.14점
7.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이탈리아·유벤투스) 87.46점
8.마렉 함식(슬로바키아·나폴리) 87.01점
9.가레스 베일(웨일스·토트넘) 87.01점
10.산티아고 카소를라(스페인·아스널) 86.37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