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태극전사, 승전보 안고 다시 카이세리로

입력 2013.07.04 (09:52)

수정 2013.07.04 (10:2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이 '선전의 땅' 카이세리로 돌아간다.

3일(현지시간) 2013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꺾은 대표팀은 8강전 장소인 터키 중부 카이세리로 4일 오전 항공편으로 이동한다.

한국은 7일 오후 6시(한국시간 8일 0시) 카이세리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8강전에서 30년 만의 '4강 신화'에 도전한다.

카이세리는 '어린 태극전사'들이 이번 대회 1∼2차전을 치러 익숙한 곳이다.

대표팀은 개막하기 전부터 이곳에서 첫 경기를 준비하고 쿠바와의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과의 2차전까지 치렀다.

쿠바와의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얻어맞고도 후반전에 연속골이 터지면서 2-1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을 상대로는 한 골을 내주고 따라붙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2-2로 값진 무승부를 일궈 대표팀은 카이세리에서만 승점 4를 따냈다.

8강전 상대인 이라크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을 모두 안탈리아에서 치르고 처음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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