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SB “사고 원인 성급한 판단 자제해달라”

입력 2013.07.11 (06:15)

수정 2013.07.11 (13:24)

<앵커 멘트>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를 조사중인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NTSB 허스먼 위원장이 언론에 사고원인에 대한 성급한 판단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고 여객기 객실 승무원 12명 가운데 6명이 오늘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NTSB 허스먼 위원장은 오늘 미 CNN방송에 현재까지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 조사에서 어떤 결론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사가 진행중인만큼 사고 원인에 대한 섣부른 판단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동안 사고원인을 조종사들의 과실에 무게를 뒀던 NTSB 내부 기류가 신중한 접근으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 대목입니다.

한미 합동조사단은 오늘도 조종사와 관제사를 상대로 사고원인에 대한 집중 조사를 이어갑니다.

어제 현지에 도착한 윤영두 아시아나 항공 사장은 오늘 오전 NTSB를 방문해 조사 관계자와 면담하고 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부상을 당한 승객과 승무원을 병문안하는 등 사고 수습에도 적극 나섭니다.

한편 사고 여객기 객실 승무원 12명 가운데 부상 정도가 경미한 6명은 오늘 1차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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