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성지현 배드민턴 여 단식 금메달

입력 2013.07.11 (20:41)

수정 2013.07.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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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간판' 성지현(22·한국체대)이 제27회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정상에 올랐다.

성지현은 11일 러시아 카잔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타이완의 다이쭈잉을 2-0(21-16, 29-27)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지현은 전반적으로 복식의 비중이 높은 한국 배드민턴에서 단식을 이끄는 대표 주자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간 성지현은 2세트에서 다이쭈잉과 접전을 펼치다 28-27에서 다이쭈잉이 친 볼이 네트에 걸려 승리가 결정되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열린 혼합 복식에서는 김기정(경기대)-김소영(인천대)이 중국의 류청-톈칭을 2-0(22-20, 21-14)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대회 초반 열린 혼합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두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현재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로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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