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선제적 대응·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

입력 2013.07.22 (11:29)

수정 2013.07.22 (13:37)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관리 감독 소홀로 국민 안전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면서 선제적인 점검과 대응으로 방학 중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폭우로 발생한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와 해병대 캠프 고교생 사망 사고 등도 안전 수칙만 지켰더라면 막을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그동안 학생들의 국토대장정과 극기훈련 등의 안전문제가 계속 거론됐는데도 제대로 대처를 못한 것이라면서, 모든 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신고를 의무화하고 청소년 수련 시설과 프로그램 등의 안전성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집중 호우로 일부 과일과 채소 가격이 크게 올라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생산 시설 현대화와 유통구조 개선 작업으로 농산물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가격 변동성을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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