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노량진·해병대 캠프 사고는 인재…사과”

입력 2013.07.22 (11:30)

수정 2013.07.22 (13:37)

새누리당은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와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고교생 인명 사고 등 잇따른 안전사고와 관련해 충분히 예측 가능한 위험을 피하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발생한 두 사고는 모두 인재"라고 밝히고 "당도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태안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학생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여름 방학이 시작된 시점에서 유사 사고 재발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합동 실태조사에도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노량진 수몰 사고로 근로자 7명 숨진 지 이틀 만에 이런 일 생겼다는 것은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 불감증이 만연하다는 방증이라면서 안전 의식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이번에 발생한 두 사고는 해마다 반복되는 인명 피해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후진국형 안전사고가 해마다 반복되는 이유를 찾아 범정부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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