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환상 프리킥’ 일본전 승리 눈앞

입력 2013.07.27 (21:31)

수정 2013.07.27 (22:23)

<앵커 멘트>

동아시안컵 여자 한일전에서 우리나라가 지메시 지소연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일전 만큼은 질 수 없다는 우리 선수들의 투지 대단합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13분 만에 지소연의 프리킥 골로 앞서 갔습니다.

지소연은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찌르는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메시란 별명답게 지소연의 프리킥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었습니다.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린 지소연은 윤덕여 감독에게 달려가 품에 안겼습니다.

우리나라는 이후 전가을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습니다.

전반 30분 전가을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는데, 한 발짝이 모자랐습니다.

피파랭킹 3위의 강호 일본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은 전혀 주눅들지 않고 거칠게 몰아부치고 있습니다.

후반전에도 전가을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는데, 골대 모서리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22분 지소연이 또 한골을 추가해 일본을 2대 0으로 앞서가며 첫 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대로 일본을 이긴다면, 여자부에선 북한이 일본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북한이 전반 2분만에 터진 리은향의 헤딩골로 중국을 1대 0으로 꺾고 2승 1무로 대회를 마감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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