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농구 김주성 ‘빛나는 노장 투혼’

입력 2013.08.08 (21:51)

수정 2013.08.12 (21:10)

<앵커 멘트>

우리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 바로 35살 노장 김주성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주성의 패스를 이승준이 호쾌한 덩크로 연결합니다.

김주성의 재치있는 눈속임 패스가 돋보였습니다.

끈끈한 협력수비에 상대 선수는 패스할 곳을 찾지 못합니다.

인도전에서도 김주성은 어시스트와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도맡았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몸을 불사르는 35살 노장의 모습은 대표팀의 든든한 힘입니다.

<인터뷰> 김주성 : "리바운드와 공 하나하나에 허슬 플레이가 필요하다.최대한 몸 던져서"

<인터뷰> 이종현 : "같이 뛰면 든든하고 어떻게 말로 할 수 없어요"

김주성의 목표는 3위 안에 들어 내년 월드컵 티켓을 따내는 것입니다.

내일 8강전 상대 카타르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김주성의 노장 투혼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깁니다.

선수단 전체를 강하게 뭉치게 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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