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장관 ‘시리아 개입 대비’ 軍 배치 시사

입력 2013.08.24 (11:39)

수정 2013.08.24 (22:47)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하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군사력이 배치되어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헤이글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어제 말레이시아로 이동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에게 "국방부는 대통령이 무슨 선택을 하든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군대와 정보원을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군사력을 이동시켰다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다"며 "미군이 늘 준비되어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 국방부의 한 관리가 미 해군이 지중해 주둔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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