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사퇴’ 청와대 개입”…“공직 기강 위해 감찰”

입력 2013.09.14 (12:08)

수정 2013.09.15 (08:33)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민주당은 청와대와 법무부가 국정원 사건 덮기 차원에서 일으킨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은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해, 국민에게 혼란만 준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채 전 총장에 대한 법무부 감찰 결정에 청와대가 개입됐다며, 물러날 사람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아니라 법무부장관과 청와대 비서실장, 그리고 청와대 민정수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동욱 총장 사퇴와 내일로 예정된 3자 회담 참석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그러나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감찰은 공직 기강을 세우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라며, 민주당이 고위층 인사의 민망한 논란을 온몸을 던져 비호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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