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대형 신인 새바람 “판도 바꾼다!”

입력 2013.09.30 (21:49)

수정 2013.09.30 (22:22)

<앵커 멘트>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관심을 모은 두 대형 신인 김종규가 LG에, 김민구가 KCC에 지명됐습니다.

프로농구 판도도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순위 지명권이 추첨되는 순간, 행운을 잡은 LG는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경희대 센터 김종규를 지명했습니다.

김종규는 당찬 포부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김종규(경희대→LG) : "한 번 해볼게요 진짜로. KBL을 제가 한 번 뒤집어 보겠습니다."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이 검증된 김종규의 영입으로 LG는 단숨에 우승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인터뷰> 김진 (LG 감독) : "김시래,문태종이 영입됐고 김종규까지 와서 포지션이 잘 맞춰졌다"

'제2의 허재' 김민구는 2순위로 KCC에 지명돼, 허재 감독의 품에 안기는 묘한 인연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김민구 (경희대→KCC) : "제2의 허재가 아니라 제1의 김민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종규, 김민구와 경희대 3인방을 이룬 두경민은 동부, 고려대의 전성기를 이끈 박재현은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어느 해보다 많은 대형 신인들이 중하위팀에서 신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돼, 다가오는 시즌 큰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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