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삼성 스마트폰 수입금지에 ‘유감’ 표명

입력 2013.10.09 (12:29)

수정 2013.10.09 (14:48)

미국이 갤럭시S2 등 삼성전자 구형 스마트폰 제품의 수입금지를 결정을 한 데 대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과 애플이 휴대용 통신기기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쟁하는 상황에서 상호 간 특허침해 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가 서로 다른 결정을 내려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의 이번 결정을 시장 경쟁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조치라고 비판하면서 항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애플의 특허침해를 인정한 미국 무역위원회의 수입결정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를 인정해 수입금지한 결정에 대해선 오늘 거부권 행사 없이 그대로 수용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