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 승부조작 가담선수 추가 조작 밝혀져

입력 2013.11.19 (18:42)

수정 2013.11.19 (19:49)

KBS 뉴스 이미지
지난해 설날 장사 씨름대회에서 승부 조작을 한 안모 선수가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주지검 특수부는, 금강급 결승전에서 승부를 조작해 우승한 안모 선수가 앞선 본선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을 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안모 선수가 상대 선수에게 100여 만원을 건넸다며 해당 선수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앞서 금강급 결승전에서 2천만 원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안모 선수와 장모 선수,두 명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불법 도박이나 브로커 등과 관련없이, 선수들이 직접 돈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소속팀이나 감독 등이 관여했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한씨름협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협회 차원에서도 승부 조작에 대한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