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월드컵 진출 ‘지나친 환호’에 12명 사망

알제리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던 축구팬 일부가 여러 건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12명이 숨졌다고 알제리 당국이 밝혔습니다.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 동부의 산악도시 베자이아시에서 승합차 한대가 도로에서 미끄러지며 계곡 아래로 추락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뻐하던 축구팬 5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알제리 남부 비스크라시에서도 거리로 쏟아져 나온 축구팬들의 자동차 사고로 4명이 숨지는 등 알제리 전역에서 모두 12명이 숨지고 24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알제리는 현지시각으로 20일 부르키나파소를 1대0으로 꺾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