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매서운 추위 계속…모레 낮부터 풀릴 듯

입력 2013.11.28 (12:02)

수정 2013.11.28 (13:52)

<앵커 멘트>

때 이른 겨울 추위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오늘 아침 올 가을 이후 최저기온을 기록한 데 이어, 전국의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엔 내일 아침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파의 기세가 더욱 매서워졌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서울 등 중부지방뿐 아니라 남부지방에서도 체감온도는 계속 영하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내일도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부분 영하로 떨어지고, 특히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예년의 1월에 해당하는 한겨울 추윕니다.

눈구름이 지난 뒤 한반도 5km 상층에선 올 가을 이후 가장 차가운 영하 40도의 한기가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늘 낮보다 4도가량 크게 오르면서 기세가 조금씩 누그러집니다.

또 토요일인 모레부터는 전국이 예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서해상에 눈구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눈구름이 밀려드는 충남과 호남 서해안 지역에는 오전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0cm 안팎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고 30cm, 충남과 호남의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1에서 5cm가량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의 눈이 내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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