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에 유독 성분 다량 검출

입력 2013.12.05 (11:31)

수정 2013.12.05 (15:57)

오늘로 나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초미세먼지는 물론 질산염과 황산염 등의 유독 오염물질이 평소보다 최고 6.4배나 검출됐습니다.

환경과학원은 평소 3-4배 농도로 관측되고 있는 수도권의 미세먼지 성분을 분석한 결과 호흡기로 걸러지지 않고 폐 세포에 곧바로 침투하는 초미세먼지가 60~80%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초미세먼지에서는 다량의 유독성 오염물질이 검출됐는데 질산염이 평소의 6.4배, 황산염이 1.9배, 유기 탄소와 무기 탄소가 각각 3.3배와 3.1배나 검출됐습니다.

이 같은 오염물질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저산소혈증과 같은 신경계와 호흡기 계통의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 바깥 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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