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유치가 확정된 20세 이하 피파 월드컵은 차세대 축구 스타의 등용문입니다.
마라도나에서 메시까지 역대 대회를 빛낸 스타들을 이승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0세 이하 피파 월드컵 최초의 스타는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입니다.
신들린 드리블 실력을 뽐낸 마라도나는 79년 일본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에 오르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포르투갈의 황금시대를 이끈 루이스 피구는 91년 대회에서 나타났습니다.
이 대회에서 홈팀 포르투갈은 승부차기 끝에 브라질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이후에도 20세 이하 월드컵은 끊임없이 샛별을 배출했습니다.
97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는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가 화려한 개인기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1년 대회 땐 가나의 에시앙, 브라질의 카카가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2005년 메시가 등장해 세계 축구의 판도를 바꿔 놓았습니다.
메시는 득점왕과 최우수 선수상을 휩쓸며 아르헨티나의 보물로 성장해 나갔습니다.
우리나라의 간판 골잡이 박주영도 이 대회를 통해 스타로 떠오르는 등 20세 이하 피파 월드컵 대회는 세계 최고의 스타들을 미리 볼 수 있는 소중한 무대로 자리 잡았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