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팬들, 추신수 영입 “대체로 만족”

입력 2013.12.24 (09:38)

수정 2013.12.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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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팬들은 추신수(31)의 영입을 대체로 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B네이션이 운영하는 텍사스 팬 커뮤니티인 '론스타볼'은 추신수와의 계약 소식이 알려진 2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그의 계약 조건에 대한 만족도 투표를 벌였다.

이틀이 지난 24일 현재 텍사스의 팬들은 이번 계약에 대부분 후하게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론스타볼'은 텍사스와 추신수의 계약 조건(7년간 1억3천만 달러)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고르라면서 A ·A·A-·B ·B·B-·C ·C·C-·D·F 등 11개 선택지를 줬다.

이날까지 2천여 명의 팬들이 투표한 가운데 B 가 전체의 23%(466명)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B(365명), A-(345명), A(275명), B-(180명), A (176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C 이하의 선택지들은 모두 합쳐 10%가량의 득표율을 보여 이번 계약을 흡족하게 여기는 팬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초 추신수의 영입에 대해 '론스타볼'이 진행한 투표 결과를 역전시킨 모양새다.

당시 CBS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이 제시한 6년간 1억1천500만 달러라는 계약 조건을 두고 '론스타볼'이 실시한 찬반 투표에서 전체 984명 중 76%인 748명이 추신수와의 계약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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