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젠 소치 여왕이다’ 전쟁 본격화

입력 2014.01.13 (21:50)

수정 2014.01.13 (22:42)

<앵커 멘트>

피겨 김연아가 더이상의 의상교체없이 올림픽을 치르기로 확정하는 등 소치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피겨 선발전이 막을 내리면서 경쟁자들의 면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느 시즌보다 말이 많았던 의상 논란을 실력으로 잠재웠습니다.

성공적인 마지막 리허설이후, 김연아는 더이상 의상교체없이 올림픽을 치르기로 확정했습니다.

현재 의상에 만족감을 갖고 있는데다, 또다시 바꿀 경우 시간소모가 많아진다는 우려때문입니다.

<인터뷰> 안규미(디자이너) : "디자이너에게는 중요하지만 선수에게는 운동복이니까요..."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 일주일전인 다음달 12일 소치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시차극복을 위해 4년전보다 적응기간을 사흘이나 앞당겼습니다.

이번에도 선수촌이 아닌 호텔에서 결전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쟁자들의 면면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미선수권에서 골드가 211.69점의 역대 최고점으로 소치행을 확정했고,

캐나다에서는 오스먼드가 200점대를 넘기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신예들이 다크호스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김연아와의 격차는 존재합니다.

여자피겨 강국들의 자국선발전이 막을 내리면서, 소치 올림픽 피겨 전쟁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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