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태극전사 자신! ‘금빛 청사진 나왔다’

입력 2014.01.15 (21:48)

수정 2014.01.15 (22:30)

<앵커멘트>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이제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밴쿠버 신화 재현을 꿈꾸는 김연아와 이상화 등 빙상 선수들이 미디어데이를 통해 금빛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정현숙 기잡니다.

<리포트>

빙속 3총사를 앞세운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의 히든카드는 네덜란드 전지훈련입니다.

올림픽이 열릴 소치 에들러 빙상장은 네덜란드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빙질과 환경이 비슷한 헤렌벤에서 금빛 리허설을 치를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상화 : "네덜란드 헤렌벤에 가더라도 월드컵에 나간 느낌일 것. 더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겠다."

노진규의 부상악재가 터진 쇼트트랙 대표팀은 프랑스 고지대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섭니다.

해발 1850m의 고지대 훈련으로 체력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함께 훈련할 프랑스 대표팀에 우리나라 코치가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한빈 : "고지대에서 훈련하면 소치에서 호흡이 더 편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피겨의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을 마지막 축제에 비유했습니다.

자신감과 여유가 넘쳤지만, 프로그램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다짐에선 꼼꼼한 준비가 느껴졌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올림픽인만큼 다른 그랑프리나 다른 대회보다 일찍 가서 현지 적응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밴쿠버 신화재현을 꿈꾸며, 빙상대표팀은 어느때보다 철저한 전략속에 소치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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