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돌발사태에 대비해서 한미양국이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마련해 대비하고 있다고 라클리어 미 태평양군 사령관이 밝혔습니다.
한미합동 군사훈련도 계획대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핵잠수함 등 해군력을 집중 배치시킨 라클리어 태평양군 사령관이 북한 돌발사태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시했습니다.
북한 돌발사태에 대비해서 한미양국이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녹취> 라클리어(미국 태평양군 사령관)
라클리어 사령관은 특히 급변하는 상황에 맞춰 한반도 안정 유지를 위한 계획을 수정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갑부대를 한반도에 증강 배치키로 한 결정도 순환배치의 일환이지만 최선의 효율성을 감안한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이 이런 준비의 배경이라는 점도 밝혔습니다.
<녹취> 라클리어(미국 태평양군 사령관)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는 한 한미 합동 군사훈련도 계획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군의 대비 태세는 갈수록 강고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펜타곤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