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카드사 탈회 62만명…해지·재발급 452만건

입력 2014.01.25 (15:56)

수정 2014.01.25 (22:13)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서 탈회한 회원이 25일 6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카드 3사를 탈회한 회원은 NH농협카드 27만6천명, KB국민카드 21만8천명, 롯데카드 12만5천명 등 총 61만9천명에 달했다.

카드 해지건수는 KB국민카드 73만1천건, NH농협카드 61만8천건, 롯데카드 30만1천건 등 총 165만건에 이르렀다.

탈회는 신용카드사 회원에서 완전히 탈퇴하는 것으로 해당 카드사는 더이상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관하지 않게 된다.

반면 카드 해지는 해당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사용하는 카드가 하나도 남지 않아도 신용정보는 계속 카드사에서 보관하는 점이 탈회와 다르다.

재발급 신청은 NH농협카드 131만5천건, KB국민카드 86만5천건, 롯데카드 68만8천건 등 모두 합해 286만8천건이다.

금감원은 "전체 정보유출 통지건수 8천500만건 대비 해지·재발급은 현재까지 452만건으로 그 비율은 5.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각사가 고객에게 실제로 재발급한 카드는 NH농협 37만6천건, 롯데 28만7천건, KB국민 23만9천건으로 총 90만2천건(31.5%)이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는 KB국민카드 465만건, NH농협카드 352만건, 롯데카드 303만건 등 총 1천119만건에 달했다.

이날까지 각사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고객에게 이메일로 통지한 숫자는 이날까지 롯데 567만명, KB국민 430만명, NH농협 250만명으로, 총 1천247만명에 달했다.

서면 통지는 롯데 32만명, NH농협 29만명이며 KB국민은 아직도 서면 통지 작업에 착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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