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모태범, 동계체전 빙속 500m 기권

입력 2014.02.27 (10:39)

수정 2014.02.27 (11:00)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의 간판 이상화(25·서울시청)와 모태범(25·대한항공)이 전국동계체육대회 500m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제95회 동계체전 일반부 500m에 출전할 예정이던 이상화와 모태범(25·대한항공)이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기권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소치 올림픽 이 종목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40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빙속 선수로는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

모태범은 같은 종목에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고 4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올림픽을 마치고 러시아에서 지난 25일 오후 귀국했다.

한편, 이상화는 28일 열리는 1,000m에는 출전할 계획이나 모태범은 1,000m도 기권했다고 빙상연맹 관계자는 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