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대표 이광기, 동계체전서 금메달

입력 2014.02.28 (17:03)

수정 2014.02.28 (22:32)

국가대표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나섰던 이광기(21·단국대)가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재확인했다.

이광기는 28일 강원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일반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89.7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우재원(22·중앙대)이 81.25점으로 2위, 조환석(41·전남스키협회)이 75.7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광기는 소치 올림픽 같은 종목에 출전해 예선에서 69.5점으로 11위를 차지, 간발의 차로 9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김예나(25·㈜나이스)가 65.25점으로 우승했고 손정화(20·서울대)가 56점, 송진아(36·전북스키협회)가 49.75점으로 각 2, 3위에 올랐다.

경북 의성 컬링장에서 열린 컬링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는 춘천기계공고가 3득점에 성공한 2엔드부터 줄곧 리드를 지켜 전북대사대부고를 10-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시범경기를 개최한 초등부에서는 대구 월촌초가 남녀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소치 올림픽에서 이름을 알린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주자들이 맞붙은 피겨스케이팅 여자 고등부 싱글A조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박소연(17·신목고)이 58.87점을 기록해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해진(17·과천고)은 53.72점을 받아 추격에 나섰다.

남자 고등부 싱글A조에서는 이준형(18·수리고)이 69.62점으로 수위에 올랐다.

지난 1월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에서 이준형을 제치고 우승한 김진서(18·갑천고)가 64.20점으로 뒤쫓았다.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남자 대학부 결승에서는 고려대가 연세대를 6-4로 물리쳤다.

정동현(26·경기도체육회)은 알파인스키 남자 일반부 대회전에서 1위에 올라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날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결승에서 1분54초55를 기록, 김현태(24·강원스키협회)를 0.1초 차이로 따돌렸다.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는 이현지(20·단국대), 정혜미(25·경기도체육회), 김서현(23·한국체대)가 금·은·동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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