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고의 선두 싸움 ‘아무도 몰라’

입력 2014.02.28 (21:50)

수정 2014.02.28 (22:33)

<앵커 멘트>

프로농구가 정규리그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모비스와 엘지, SK 3팀의 선두싸움이 점입가경입니다.

역대 최고로 흥미로운 정규리그 1위 경쟁, 이정화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엘지와 SK가 나란히 승리를 추가하면서 선두 싸움은 더욱 안갯속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모비스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위 LG와 3위 SK가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3강 구도에서 일단 모비스가 다소 유리하지만 장담할 수 만은 없습니다.

3~4경기씩 남긴 가운데 3팀이 정규리그 최종일까지 1위 경쟁을 하기는 사상 처음입니다.

그야말로 치열한 삼국지 형상입니다.

3팀은 나란히 특급 가드와 뛰어난 외국인 선수를 보유해 시즌 초부터 3강 체제를 이뤘습니다.

모비스는 베테랑 가드 양동근과 덩크 1위 벤슨.

LG는 패기의 김시래와 속공 콤비인 제퍼슨.

그리고 SK는 전천후 가드 김선형과 득점 2위 헤인즈. 이들이 이루는 철벽 호흡이 다른 팀들을 압도했습니다.

하지만 막판까지 방심은 금물, 한 경기라도 놓치면 언제든 상황은 역전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엘지 감독)

매경기 결승전처럼 치르는 세 팀의 명승부 속에 정규리그 막바지 팬들의 흥미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삼성 생명이 하나외환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이정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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