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야 사퇴요구’ 입장묻자 “야당가서 물어보시라”

입력 2014.06.16 (09:49)

수정 2014.06.16 (09:51)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야당의 거센 사퇴 요구에 대해 "그것은 야당에 가서 물어보시는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야당의 사퇴 요구가 거센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해군 장교 복무 시절 서울대 석사학위를 취득한 것이 적절치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서는 "어제 공보실을 통해서 다 해결 했다"고 말했습니다.

총리실 공보실은 이와 관련해 "당시 무보직 상태가 돼 해군참모총장의 승인을 받아 대학원을 다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후보자는 또 과거 교회 강연에서 제주 4·3 항쟁을 '폭동'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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