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문창극, 청문회에서 가치관 별도 검증해야”

입력 2014.06.16 (10:34)

수정 2014.06.16 (10:3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인사청문회에서 별도의 가치관 검증을 통해 국민이 판단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의 경우 역사관 등과 관련해 국민으로부터 의혹과 불안을 일으켰다며, 후보자의 가치관까지 철저히 검증할 수 있도록 별도로 일정을 잡아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역사관과 민족관, 국가관, 대외관, 종교관 등 5가지 분야에 대해 기본 입장을 알 수 있도록 문 후보자가 서면 자료를 별도로 인사 청문 특위에 미리 제출해서 검증이 정쟁으로 흐르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문 후보자 측을 향해 발언 논란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법적 대응 방침을 철회하고, 모든 내용을 청문회 과정을 통해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와 국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협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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