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벼랑 끝 승선 3명, ‘마지막 수능’

입력 2014.11.12 (21:49)

수정 2014.11.12 (22:21)

<앵커 멘트>

슈틸리케호에 처음 승선했지만 동시에 절체절명의 상황을 맞닥뜨린 3명의 선수가 있습니다.

월드컵 이후 여론의 도마에 올랐던 박주영과 정성룡, 윤석영이 재신임을 받기위한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월드컵에서 보여준 건 단 한번의 슈팅뿐이었습니다.

골문을 든든히 지켜온 수문장의 치욕적인 알제리전 4실점.

월드컵 부진으로 대표팀에서 멀어졌던 박주영과 정성룡이 슈틸리케호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만만치않은 중동 원정인데다 아시안컵을 대비한 중요한 모의고사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의 뜻대로, 눈앞에서 실력을 입증하지 못하면 재승선의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인터뷰> 정성룡 : "첫 훈련부터 소리질러가면서 앞에 수비수들과 호흡 맞춰가면서 제가 보여줄수있는 것 보이려고 최선 다하는 것이 제일 중요..."

윤석영은 김진수의 부상으로 극적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첫 부름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뒤 네 경기 연속 풀타임 뛰며,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위한 마지막 시험을 치릅니다.

어렵게 얻은 기회인만큼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야합니다.

승선이냐? 탈락이냐? 벼랑 끝에 선 세 선수의 운명이 중동 2연전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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