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구자철·박주호 동반 출격에도 완패

입력 2014.12.08 (07:20)

수정 2014.12.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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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3경기 연속 동반 선발 출전한 마인츠가 함부르크에 완패를 당했다.

마인츠는 8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HSH 노르드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함부르크에 1-2로 졌다.

마인츠 선수들이 거세게 휘몰아치는 함부르크의 공세 앞에 정신을 못 차린 90분이었다.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수를 바삐 오가며 붕괴된 중원을 되살리고자 애만 쓰다 후반 21분 교체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가 후반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자리를 옮기며 부지런히 뛴 박주호 역시 패색을 걷어내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3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 클레베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먼저 달아났다.

마인츠는 후반 9분에는 페널티킥을 내주며 자멸하기 시작했다. 함부르크 피에르-미셸 라소가의 오른쪽 크로스에 마인츠 수비수 니콜체 노베스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손을 갖다 댔다.

키커로 나선 라파엘 판더바르트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후반 44분 오카자키 신지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추격골을 터뜨렸다.

마인츠는 이후 뒤늦게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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