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손흥민(레버쿠젠)에 대한 이적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2천만 파운드(약 350억원)의 이적료를 내세워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을 원하는 구단은 토트넘뿐만이 아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등도 다재다능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구상하는 영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있다"며 "손흥민의 레버쿠젠 동료인 카림 벨라라비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영입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기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에도 토트넘 영입설이 불거졌고, 2012년 9월에는 리버풀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이번 시즌 초반에 두자릿수 득점(11골)에 성공하면서 또다시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각종 이적설이 쏟아지는 시기인 만큼 실제로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떠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