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 그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한창 열리고 있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최문종 앵커!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먼저 아세안 의장국인 미얀마 테인 세인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현지 한국 금융기관 진출과 우리 기업의 전력,토지 확보에 대통령의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내년은 한국과 미얀마가 수교한 지 4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K-팝 팬이라는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에게는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재개를 제안하고 오룡호 침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도 전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선원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서 대통령님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 만나 지난해 150만명이 넘는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태국, 싱가포르 총리와도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건설, 인프라 진출을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태국의 경우 앞으로도 있게 될 많은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의 적극 참여를 다시 한번 독려를 하면서"
박 대통령은 통싱 라오스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라오스는 대외 개방으로 경제 발전에 성공했지만 북한은 핵무장 노선을 고수하면서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