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단체 “북한에 영화 ‘인터뷰’ DVD 살포할 것”

입력 2014.12.19 (00:23)

수정 2014.12.19 (01:17)

미국의 한 인권단체가 한국의 탈북자 단체와 손잡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DVD를 북한에 살포할 계획이라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습니다.

뉴스위크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 단체인 '인권 재단'이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함께 한국에서 '인터뷰' DVD를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띄워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인권 재단 토르 할보슨 대표는 이번 계획에 대해 자유로운 사회의 인권단체로서 행하는 것이라며 전체주의 정권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계획에 필요한 자금은 인권 재단 측이 지원하고, DVD 살포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맡을 예정입니다.

'인터뷰'의 제작사인 미국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배후가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을 받아 정보 유출 피해를 봤으며 테러 위협이 잇따르면서 영화 개봉을 포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