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서재덕, 현대캐피탈로…1대2 트레이드

입력 2014.12.29 (21:21)

수정 2014.12.29 (21:28)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레프트 공격수 서재덕을 이번 시즌 동안만 현대캐피탈에 내주고 세터 권영민과 레프트 박주형을 받는 1대 2 임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경기가 끝난 후 임대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세터에 대한 고민이 컸던 한국전력을 권영민을 통해 안정감을 찾고, 현대캐피탈은 국가대표 공격수 서재덕을 영입해 공격력 강화를 꾀한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안정감 있는 세터를 확보해 팀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게 됐다"며 상위권 도약의 의지를 밝혔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서로의 팀에 필요한 부분을 보완했다"며 "공격력 강화로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들은 2014-2015 V리그가 끝나면 다시 원소속팀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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