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이란, 수비수 손목 골절…팀 아웃

입력 2015.01.09 (07:35)

수정 2015.01.09 (07:52)

2015 호주 아시안컵의 유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인 이란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하셈 베이크자데흐(31·에스테그랄)가 손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은 9일(한국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7일 팀훈련 도중 베이크자데흐가 손을 다쳤다"며 "팀 운영 계획에 큰 차질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르는 이란은 대체 수비수인 모함마드 레자 칸자데흐(24·페르세폴리스)를 긴급하게 호출했다.

이란 대표팀의 왼쪽 풀백이면서 중앙 수비까지 맡을 수 있는 베이크자데흐는 지난 7일 훈련 도중 팀동료의 유니폼을 붙잡다가 손목이 꺾이면서 골절상을 당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진찰을 받은 결과 이번 대회에 뛸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미 수비수인 페지만 몬타제리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베이크자데흐까지 빠지게 된 게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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