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주간지 테러 형제, 예멘 알 카에다서 군사 훈련”

입력 2015.01.12 (05:33)

수정 2015.01.12 (16:39)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테러를 저지른 쿠아치 형제가 모두 예멘 알카에다의 근거지에서 군사훈련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예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쿠아치 형제는 2011년 7월 오만을 거쳐 예멘에 밀입국해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 AQAP의 근거지인 예멘 마리브주 사막에서 사흘간 무기를 다루는 법과 테러 전술을 훈련받았습니다.

이들은 AQAP의 고위 성직자 등을 만난 뒤 8월 오만을 거쳐 프랑스로 귀국했으며, 2011년 예멘을 떠난 뒤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예멘 정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그동안 쿠아치 형제 가운데 형인 사이드 쿠아치가 2011년 예멘에서 훈련을 받았다는 보도는 나왔지만 이들 형제 모두 예멘을 방문했다는 보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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