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알카에다, 프랑스 테러 공모 가능성”

입력 2015.01.12 (06:02)

수정 2015.01.12 (06:36)

<앵커 멘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IS와 알카에다가 이번 프랑스 테러를 공모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세계 각국의 안보 장관들 이 파리에 모여 긴급 회의도 가졌습니다.

계속해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인 테러범이 IS에 충성을 다짐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녹취> 쿨리발리(파리 식료품점 인질범) : "당신이 우리 제국을 공격했다. IS를 공격했다. 이제 우리가 당신을 공격한다."

주간지 테러범과 함께 계획을 세웠고, 자금도 지원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쿨리발리 : "계획에 필요한 것을 살 수 있도록 수천 유로를 지원했다."

앞서 주간지 테러범 쿠아치형제는 예멘 알카에다 소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IS와 알카에다가 이번 테러를 앞두고 협력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당국이 테러의 공범으로 수배한 여성인 부메디엔은 터키를 거쳐 시리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독일 경찰은 샤를리 에브도의 이슬람 풍자만화를 실은 독일 지방 신문사에 불을 지른 방화 용의자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리에서 세계 안보장관 대테러 긴급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과 유럽은 테러에 맞서 국경 통제와 인터넷 감시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추가 테러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대테러 당국 간 정보 공유와 협력이 본격화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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