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감독 “발로텔리 영입 사실 아냐”

입력 2015.01.13 (10:08)

수정 2015.01.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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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골칫덩이' 마리오 발로텔리(25)의 이탈리아 유벤투스 이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방송 RAI를 통해 "우리가 발로텔리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문은 누군가가 지어낸 이야기"라면서 "그는 리버풀 소속이며 우리 팀에 올 수 없는 선수"라고 잘라 말했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지난주 발로텔리의 에이전트가 유벤투스 훈련장을 방문해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매체 역시 이날 "유벤투스 경영진이 발로텔리를 영입할 경우 감내해야 할 위험 요소(risk)가 크다고 느껴 영입을 검토 단계에서 접었다"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2012-2013시즌(12골)과 2013-2014시즌(14골) 알레그리 감독과 AC밀란에서 함께 하며 프로 데뷔 이래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가 정규리그에서 2년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것은 이 때가 유일하다.

그는 올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으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2골에 그치고 있다. 정규리그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발로텔리는 여성 교도소의 내부가 궁금하다며 자신의 차량을 타고 난입하는가 하면 맨체스터 더비에서 6-1로 승리하자 팬들과 무려 20시간 동안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갖은 기행을 펼쳐 '악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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