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울산 어린이집 학대 피해 원생 5명 추가로 확인”

입력 2015.01.21 (11:41)

수정 2015.01.21 (11:44)

울산 북구 어린이집 원장의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학대 피해 원생이 적어도 5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어린이집 원장 41살 김 모 씨와 김 씨의 여동생이 흔들의자에 눕혀 벨트를 채우거나 레깅스로 온몸을 눞혀 수 차례 방치하는 등, 5명의 원생에게 학대 행위를 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학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생은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김 원장이 보육교사 수를 부풀려 신고해 국가보조금을 타낸 정황도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쳐, 22개월 된 원생의 입에 물티슈와 손수건 등을 넣어 학대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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